한국티비는 예전부터 일본애니가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미국에도 티비를 보다보면 재미있는 애니가 많습니다. 이중 아마도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알려진 미국애니는 역시 The Simpsons 아닐까 합니다만 오늘 이야기에 등장하는 애니는 심슨가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진 “Family Guy” 라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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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말하는 멍멍이 브라이언, 로이스 (붉은머리여자), 스튜위 (꼬맹이),
                              피터 (뚱뚱아저씨), 멕 (안경쓴 여자), 크리스 (맨오른쪽)

 

미국에서 정서파괴애니로 악명이 드높은 Family Guy 심슨가족처럼 시사, 정치를 비롯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풍자를 주소재로 삼는 만화입니다만 문제는 표현 수위가 심슨가족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걸죽하다는데 있습니다.

 

처음 Family Guy 봤을때 등장한 장면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두살짜리 꼬마 스튜위가 옆의 멍멍이한테, “, 지금 기저귀에 X쌌어. 근데 휴지가 없으니 너가 처리해주면 안되겠니? 개들은 X먹는거 좋아한대잖아

이어서
화면에 나오는 늬글늬글한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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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순수한 동심은 그날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참고로 먹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유아스러운 일러스트에 낚여서 보고나면 표현의 한계를 시험한다 싶을 정도로 걸걸한 농담들, 방송에서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으려 하는 정치, 사회의 아픈 부분만 골라 까대는 날카로운 비평 등등에 힘입어 십년이 넘도록 장수를 누리는 만화입니다만 그동안 사회인사들로부터 욕도 엄청 먹었고 법정소송도 여러번 당한, 까는만큼 까인 만화라고도 할수 있지요.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인즉슨, 이스라엘 여행기를 전번에 이어 계속해서 올리려던 참에 갑자기 이 만화의 한 장면이 기억나서 여기 소개해볼까 합니다.

소개할
장면은 시즌 3 에피소드중 하나였던 “When You Wish upon a Weinstein" (바인슈타인에게 소원을 빈다면) 나오는 노래입니다.
디즈니 노래중 하나였던 “When You Wish upon a Star (별님에게 소원을 빈다면)” 패러디인 에피소드는 유대인들 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돈계산에 밝다 비롯해 유대인에 관련된 각종 선입견을 그야말로 세트로 까주는 에피소드 입니다.

 

보험사기에 빠져 재정적으로 궁핍한 상황이 피터가 유대인들은 돈계산에 밝으니까 유대인이 한명 나한테 와줬으면 좋겠다....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로써 우선 동영상 밑의 가사를 먼저 읽어보고 노래를 감상하시면 이해가 빠를듯...

 

https://www.youtube.com/watch?v=qI3IHahHQIg

 

Nothing else has worked so far                    아무리 노력해도 되는게 없으니

So I wish upon a star                                   별님에게 비는 수밖에

Wondrous dancing speck of light,                 별빛이 황홀하게 춤추며 비치는군

I need a Jew                                                유대인 한명만 와줬으면

 

Lois makes me take the rap                         로이스는 이게다 내잘못이라고 하지

‘cause our checkbook looks like crap          가계부가 X같이 돼버린게 말이야

Since I can’t give her a slap,                        싸다귀를 갈겨주고 싶지만 그럴수 없으니

I need a Jew….                                           유대인 한명만 와줬으면...

 

Where to find                                                어디~ 가면

A Baum or Steen or Stein,                            이름이 이나 스틴 이나 슈타인으로

         끝나는 사람을 찾을수 있을까 (유대인들의 성 )

 

To teach me how to whine                            투덜거리며 세금공제서를 어떻게 쓰는지

and do my taxes….                                      가르쳐줄 사람 말야

 

Though by many they’re abhorred                대부분 사람들은 유대인을 혐오하지만

Hebrew people I’ve adored,                         히브리 사람들이 좋았어

Even though they killed my Lord                   우리 주님을 죽인 놈들이긴 하지만

I need a Jew....!!!!!                                      유대인 한명만 와줬으면...!!!!!

 

 

노래를 부르며 피터는 잠에 빠지고... 다음날 아침 피터네 초인종이 울린다.

 

유대인:  Hi, my name is Max Weinstein. My car just broke down. May I use your phone?

안녕하세요, 이름은 맥스 와인슈타인 입니다. 차가 고장나서 그런데 전화좀 써도 될까요?

   피터:  Now my troubles are all through. I have a Jew!!!!!

              문제가 해결 됐다네~ 나한테 유대인이 왔다네~!!!

 

유대인: Hey!!!!!       얌마!!!


에피소드 때문에 소송까지 당하고 유대인들 한테 엄청 (또는 재밌다는 반응) 먹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 주님을 죽인 놈들이긴 하지만...부분이 욕을 많이 먹어서 나중에 재방영했을 때는 “And I don’t think they killed my Lord (우리 주님을 죽인것 같진 않으니)” 가사를 살짝 바꿔서 방송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 만화의 원작자중에 한명이 유대인이라 큰탈없이 넘어갔다는...



오늘도 상큼한 하루를~ ^^


Posted by 아침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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