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많이 바쁜지라 블로그는 다시 방치플레이 중.

 

그래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거미줄이라도 치우고 가야겠지요 ㅎㅎㅎ

 

 

미국은 저번 주말이 노동절 (Labor Day) 휴일인지라 

긴 주말을 맞아서 잠시 어딘가에 다녀왔지만

여기서 찍은 사진들은 거의 천장이 넘는지라 사진정리가 끝나려면 한참 걸릴듯...

 

그사진들은 다음번 포스팅때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간단하게,

얼마전에 포틀랜드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 몇장만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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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틀랜드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나에게는 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포틀랜드.

모든게 익숙한 포틀랜드라 특히 사진을 찍거나 할 일도 없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몇몇 사진들을 찍어봤다.

 

 

언덕에서 내려다본 포틀랜드의 전경. 한강을 둘러싸고 강남, 강북으로 나뉜 서울처럼

포틀랜드는 윌라멧 강을 둘러 강 동쪽과 강 서쪽으로 나뉘어 있다.

 

뒤에 멀리 보이는 산은 워싱턴주의 세인트 헬렌스산.

화산인데 80년대에 폭발하면서 산 꼭대기가 날아가버려 저렇게 평평하게 되었다.

 

이 사진을 본 라트비아 친구 왈, "포틀랜드는 참 푸르네~"

"응 그건 1년중 9개월 동안은 비가 오기 때문이야~"

 

포틀랜드, 더 나아가서는 오레곤 하면 미국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비" 다.

 

미국 농담중엔 심지어 이런 것도 있다는...

사탄: 얘들아, 오레곤에서 온 애들은 따로 분류해 놔라. 너무 젖어서 잘 타질 않는다.

 

ㅡㅡ;;

 

 

 

틀랜드 다운타운에서 조금 나가면 있는 구스 할로우 디스트릭트.

여기에는 링컨 하이스쿨이라고 하는 고등학교가 있다.

 

심슨만화의 작가인 맷 그레이닝 (Matt Groening, 맷 그로닝 그레이닝) 이

졸업한 학교로 유명한 곳이다.

 

학교 옆 시멘트 보드에 그려져있는 그림.... 그레이닝은 1972년 졸업생이었나보다.

 

 

작가 맷 그레이닝이 오레곤 출신이다 보니 심슨만화에는 오레곤에 대한 레퍼런스가 여럿 등장한다.

 

일단 심슨가족이 사는 스프링필드....가 어디냐에 관해 지난 이십여년간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

(그러고 보니 심슨가족... 오래도 방영했다 ㅎㅎㅎ)

 

작년인가? 재작년이었나? 그레이닝씨가 "오레곤 스프링필드" 라고 확답함으로 논쟁종결.

오레곤의 스프링필드는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두어시간 내려가면 있는 도시다.

 

스프링필드의 구름.... 심슨 오프닝에 나오는 구름이랑 비슷한지도....?

 

그리고 요 목사님 (티모시 러브조이) 도 오레곤의 초기 개척자 Asa Lovejoy 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 함

 

위키에서 퍼옴

 

 

포틀랜드의 문스트럭 초콜릿 카페.

 

 

샌프란시스코에 기라델리, 벨기에에 고디바 초콜렛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문스트럭 초콜렛이 있다!

 

솔직히 기라델리보다 맛있고 고디바와는 동급 (내지는 더 맛있음) 이라 생각함....

아니 내가 오레곤 사람이라서 꼭 그러는 건 아니고.... ㅎㅎㅎ

 

 

포틀랜드에 갈때마다 꼭 들리는 곳은 베트남 레스토랑.

오레곤에는 포틀랜드 빼고 제대로 된 베트남 음식을 만드는 곳이 없는가 싶다.

 

쌀국수도 좋지만 이번에 시킨 것은 베트남식 돼지고기국수인 분보회.

 

말아먹을 야채와 향채들.

 

찍어먹을 소스. 삭힌 게(크랩) 로 만든 소스인걸로 아는데...

 

 

요건 뭘까요?

친척꼬마애한테 초콜렛이라고 하곤 냠냠 해보라고 했는데 ^^

두살짜리 꼬마가 뭔 눈치가 이렇게 좋은지 보고선 "초콜렛 아냐!" 하더라는... ㅋㅋ

 

정답은 돼지선지입니다.

 

돼지피를 젤리처럼 굳혀 먹는다는 말에 얼굴이 사색이 되어버리는 미국인들인지라

 

이 국수는 대중적인 일반 베트남 레스토랑에선 찾기가 좀 힘들고

동양인 상대로 영업하는 곳 중에서도 약간 하드코어한 곳에 가야 맛볼수 있다.

 

 

이 베트남 음식점에서는 아침마다 공양을 올리는데,

뭘 공양하는고 하니... 커피를 공양한다.

 

대저 행자가 선정에 들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정과를 얻으려는 찰나

몰려오는 수마에 빠지면 그 공덕을 잃고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되리니...

 

커피 한잔으로 깨어 있으라는 뜻인지도~~ ㅎㅎㅎ

 

 

역시 포틀랜드의 한 베이커리에서 가져온 아몬드 케잌

 

갈은 아몬드에 설탕 달걀 등등을 섞어 부드러운 페이스트처럼 해서 구운 케잌인데

 

 

천상의 맛이다. 이 케잌 때문에 내가 포틀랜드에 주기적으로 갈수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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