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여행기 2부를 계속합니다...

1부를 안보신 분들은 반드시 먼저 1부를 읽어 주시길~









다음에
보이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전화박스

     2)  기저귀 가는

     3)  간이 대마초 흡연소

     4)  공중변소
     5)  예술작품


그럼 정답은?

                       .

                       .

                       .

                       .

                       .

                       .

                       .

                       .
! 남자용 공중변소 되겠습니다! 배수시설? 씻는데? 그런거 없어용 (우웩…)

그야말로 칸막이에 오줌 받아내려가는 석판 하나가 전부임.

안에는 요렇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석판이 누르딩딩하다… 처음엔 가이드가 허풍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것 같다.


원초적 본능이라고 이름지어주고 싶은 간이변소... 내가 지금까지 상상해오던 유럽의 이미지가 시원하게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다.



여기서 재밌는 사실 하나!

다음 사진에서 건물들이 무언가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대단한 눈썰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의 다섯 건물들에 유의하시길)
                                   .

                                   .
                                   .
                                   .
                                   .
                                   .
                                   .

건물들이 좁고 높은 거야 알려진 사실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건물들이 삐뚤삐뚤해! 왼쪽에서 두번째 건물은 너무 앞으로 튀어나왔고, 네번째 건물은 너무 오른쪽으로 기울어졌어... 그럴까요???

 

여기서 들어나는 네덜란드인들의 무대뽀 정신!

 

예전 네덜란드의 주택들은 주상복합식으로 되어 있어 1층에 상점이, 윗층에 주택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윗층에 사는 게으른 주민들은, 1층에 줄에 매단 바구니를 내려보내 물건을 산후 다시 자기가 사는 층까지 끌어올렸다고 하는데….

 

문제는 끌어 올릴때, 바구니가 흔들리면서 밑층의 창문이나 벽에 자꾸 부딛혔다는 것...  
(아래 그림 참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니까, 오른쪽처럼 건물을 지을때 아예 기울게 지으면... 바구니를 끌어 올릴때 밑층의 창문들에 부딛히지 않고 수직으로 올라간다는 이야기... 네덜란드 인들의 천재성(?) 돋보이는 건축방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걸 또 좋다고 구경하는 관광객들!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반이 침몰되면서

건물들이 점점 기울어지기 시작...





결과 20-30년마다 건물을

바로 세우는 보수작업을 해야만 하게

(옆의 사진처럼)







사실 해결책은 간단한 있었다

 

그러니까... 지붕에 이렇게 도르래가 튀어나오게 해서 끌어올리면 부딛히잖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니까...요렇게...ㅋㅋㅋ

























네덜란드인들이
간단한 원리를 깨우치기까지는 200 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전까지는 대신 건물을 기울게 지었다고...  -_-

 

사진을 후배한테 보여줬더니... 후배 ,

 

게으른 사람들 같으니... 그냥 가게까지 걸어내려가면 안되나


 

또다른 사실 하나: 네덜란드의 건물들은 좁고 높은가? 이유는, “먼나라 이웃나라 나온 대로다. 예전에는 건물 넓이에 따라 세금을 매겼다고... 건물이 가로로 넓으면 넓을수록 세금이 올라가니 양옆으로 좁게 짓고, 그래도 공간은 필요하니 대신 높게 지었다고 한다. 결과, 계단이 무지막지하게 가파르게 되는데...

 

가이드의 말로는 네덜란드에는 산이 없는 대신, 가파른 계단이 있단다....   -_-

 

아까전 보드카 박물관의 옆에 있는 호텔이다. 가파른 계단이 보이시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이드가 이렇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을때... 지나가던 네덜란드인들이 한마디씩 던진다.  
그것도 우리 알아들으라고 친절하게 영어로...

 

이거 거짓말이래~~~!! ㅋㅋㅋ

 

어제는 다르게 말했잖아~” 

 

이사람 아직도 여기 있네~?”

 

압권은 낮술이 거하게 취하신 아저씨... 가이드가 하는 설명을 하나하나 그게 아니라며 역사적 사실(?) 근거로 반박한다.  가이드도 나중엔 포기했다…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럽 최초의 금융기관이란다. 관심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은? 대마초 박물관이다....관심있어!!!!


유럽에서 암스테르담의 이미지는 마약+윤락가 등등의 일명 타락의 도시다. 오죽하면 착한 사람은 죽어서 천국으로, 악한 사람은 죽어서 암스테르담에 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까...

 

그러나, 모든 네덜란드인들이 마약중독자에 윤락가를 출입하는 결코 아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런 곳들에 닭이 먼산 쳐다보듯 관심이 없다. 그리고, 여기서도 사람들이 윤락가를 출입한다고 하면 거시기한 인간으로 보는 마찬가지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도시 곳곳에 있는 그런 곳들은 어떻게 보면 욕구 해결하고 해치는 짓이나 하지 말라는 것으로도 볼수 있다.



예전 여자감옥이었다는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자 죄수가 주어진 노동을 하지 않는다면?

 

요렇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강력 싸대기 작렬!!!! (가운데가 간수)

반대로 남자감옥에서는, 이런 시나리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죄수: “ 일하기 싫어! 감옥에 있는것도 서러운데 노동까지 하라고??”

간수: “정말 일하기 싫어? 진짜 일하기 싫은걸 증명해 보이면 안시킬께.”


죄수를
지하실에 처넣고물을 틀어버린다….


간수
: “, 빠져죽기 싫으면 열심히 물을 퍼내라고.”

죄수: “허거걱….”    (물을 열심히 퍼낸다)
간수
: “ 거짓말해! 하기 싫다며! , 다시 작업장으로 !” 


인간미가
넘치는~♪     훈훈한 감방 이야기~♫


 

술마시고 구석에 오줌싸는 이들을 위한... 오줌 반사기!

유명대학의 연구진들이 모여 창안해낸 장치는,

어느각도에서 오줌을 싸도 본인에게 도로 튀어 돌아가게 되어 있다는...

이름도 무려, “Urine Deflector”

 

과연 노상방뇨를 막는데 효과가 있었을까?      국내도입이 시급한지도...



가이드따라 돌아당기다 배고파져서 들어간 .. 

우리들을 비싼 식당에 일부러 끌고들어갔다는 소리를 들을라고서인지는 몰라도,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자기가 고른만큼 돈내는 푸드 코트에 데려갔다.

 

빵집으로 고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크랜베리가 박힌게 내가 고른것... 역시 유럽은 빵같은 저렴하다.

크기는 성인 여자 손바닥 만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뭐였더라... 벽화에 대한 설명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여기를 지나가면서 해준 다른 이야기만 기억이 난다.

 

흔히 생각하는것들과는 다르게, 네덜란드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 last name) 쓰지 않았다 한다. “방앗간 건너집 피터”, 나무꾼네 아들 한스하는 식으로 이름만 써오던 이들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성이 처음 사용되게 것은 나폴레옹 군대가 유럽 휩쓸게 되면서라고 한다.

 

유럽 전역을 프랑스식으로 개화한다는 이념 아래, 나폴레옹 정부는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성을 하나씩 지어 오라 명령을 내렸고, 이때까지만 해도 성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네덜란드 사람들에게서 거센 반발을 맞았다.

 

이때 성을 지어가면 그것을 기록하는 역할은 프랑스 서기들이 맡았는데, 이들 프랑스 서기들은 대부분 네덜란드어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바로 이 점을 이용하여, 몇몇 네덜란드인들은 나폴레옹 정부를 골탕먹일 작정으로 일부러 우스운 또는 황당한 성을 지어가지고 갔다는데...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Naaktgeboren: 나체로 태어난

De Manvanvelen: 많은 이의 남편 (-_-)

Van der Berg: 산에서 , 산사람 (네덜란드에 산이 어딨다고...)

 

문제는... 나폴레옹이 패배하고 네덜란드의 주권이 회복된 뒤에는 이미 성의 사용이 고착화되어 버린 후였다. 덕분에 이들 네덜란드인들은 자신들이 지은 엉터리 성을 자손대대로 물려주어야 하게 되는 비극을 겪게 된다는...

 

아빠...학교에서 애들이 자꾸 놀려요...

?”

발가벗고 태어났다고....”

 

참고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말은 커피숍이지만 실제론 대마카페... 문을 열면 연기가 자욱...

 

암스테르담에 있는 카페들중 대다수가 이런식이다. 여행중 만난 폴란드 아줌마는, 네덜란드에서 진짜 커피숍을 가보고 싶다면 암스테르담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개탄했다...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작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물관에서 찍은 대단히 사실적인 인물화. 원래는 플래쉬를 터뜨리면 되는 곳인데, 실수로 터트렸다. (플래쉬의 자외선이 그림의 물감을 퇴색시킨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은 벽면을 차지하는 거대한 작품으로, 내가 찍은 부분은 전체의 삼분의 정도다.  중세시대 도시수비대 대원들의 인물화인데, 여기도 웃기는 이야기가 있다.

 

도시수비대 대원이 될려면 명망있는 귀족의 자제여야 그 자격이 주어졌다고 한다. 한데 가끔 도시수비대 대원도 아니면서 돈많은 부유층이나 권력층에서 나도 그림에 끼워줘하는 경우가 있었단다...

 

자존심 강한 도시수비대에서 마지못해 끼워 주기는 했지만, 대신 그림을 약간 웃기게 그렸다고 한다. 정식 수비대원들은 엄숙한 모습으로 폼잡고 있는 반면, 이런 깍두기들은 술에 취한 , 입을 ~벌리고 있다던지, 바보 같은 웃음을 짓고 있다던지 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는...

 

, 윗그림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정식대원들이다. 웃기게 그린 그림도 찍을까 하다가 플래쉬 두번 터뜨렸다간 야단 맞을것 같아서 안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이분은?


날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한다. 비도 한두차례 쏟아지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안네 프랭크 하우스.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이 숨어 지냈던 ...  (사진 중앙에 있는 건물이 안네의 가족이 숨어지냈던 부분...이라는 걸로 기억한다.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니 만약 틀렸다면 댓글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상깊었던 곳이지만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음



여기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가이드는 암스테르담의 밤문화를 체험해보고 싶거나 좋은 술집 등등을 찾는 사람들은 저녁에 다시 모이자고 했지만 나는 공항으로 돌아가야 하니~  

이쯤에서 계산을 해보자.

 

, 나는 팁으로 7유로를 건넸다. 일행들 대부분 또한 5유로에서 10유로 사이로 팁을 건넨것 같다. 대강 평균삼아 7유로라고 치자.

 

일행 = 20 정도 .

 

20 x 7 = 140 유로.

 

3시간 가이드니 140 / 3  = 시간당  47유로 = 시급 7만원 정도?

 

머야... 짭잘하잖아.. .아니, 짭잘한 정도가 아니라 이정도면 일반 회사원 시급을 넘는다.

 

이사람 고단수군요...

 

그래도 여행자 개별적으로 보자면 절대 후회없다는... 거의 세시간 반을 가이드해주고 이정도면 거저먹는 거라고 생각...

결국 대세는 Win-Win 전략인가요... 아님 박리다매   -_-


보너스
사진: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명 '죽음의 빗자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저의 암스테르담 여행기는 끝을 맺습니다.

추천과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_^)/





 

Posted by 아침햇빛

BLOG main image
by 아침햇빛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4)
Travel (28)
Story (3)
Food (7)
Personal/miscellaneous (33)
Storage (1)
For Visitors (2)

글 보관함

달력

«   2018/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116,182
Today : 11 Yesterday : 40